세종호수공원 ‘이제우린 뻔뻔한 클래식’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입력 2022-08-19 09:59  


지역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코로나19로 중단한 세종호수공원 ‘이제우린 뻔뻔한 클래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호수공원의 여름밤을 수놓을 야외음악회는 9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각 총 6회 열릴 예정이다.

단 9월 7일은 열리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2017~2019년까지 매년 여름밤 세종호수공원 수상 무대에 섬에서 ‘이제우린 뻔뻔한클래식’을 개최해 왔다.

‘뻔뻔한 클래식’은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2006년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하고 관리해오면서 16년째 숲속 음악회장에서 열고 있는 숲속 음악회 브랜드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맥키스오페라단이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오페라 아리아, 가곡,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지역 사회공헌사업이다.

숲속 음악회가 인기를 얻으면서 회사 측은 세종을 비롯해 충남 전역으로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를 확산하고 있다.

맥키스오페라단은 몸매·얼굴·노래가 다 된다는 의미로 자칭타칭 ‘3되지’로 통하는 소프라노 정진옥을 단장으로 테너 박영범·박명원·김호준, 바리톤 고성현·박민성·박천재, 피아니스트 박혁숙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맥키스컴퍼니는 젊은 성악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레퍼토리도 재구성했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팬데믹 사태로 중단했던 힐링 음악회를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세련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2019년부터 세종과 대전, 각 시·군에서 소비되는 ‘이제우린’ 소주의 판매 적립금을 모아 각 지역의 인재 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세종시에는 올해도 적립된 금액을 전달할 예정으로, 3년간 누적 전달되는 장학금은 약 2789만원이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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